https://www.etnews.com/20230215000087

 

삼성SDI·스텔란티스, 美 합작공장서 각형 배터리 만든다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각형 배터리를 양산한다. 각형 배터리는 사각형 형태 금속 캔에 담긴 배터리로, 미국 내에서 전기차 용도로 각형 배터리를 양산하

www.etnews.com

 

삼성SDI가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각형 배터리를 양산한다. 각형 배터리는 사각형 형태 금속 캔에 담긴 배터리로, 미국 내에서 전기차 용도로 각형 배터리를 양산하는 건 삼성SDI가 처음이다. 최근 일각에서 스텔란티스가 원통형 배터리를 채택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으나 스텔란티스의 선택은 각형으로 모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스텔란티스 합작사 '스타플러스에너지'가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 공장에서 각형 배터리 제조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 1분기 연 30만대(23GWh) 이상 전기차에 들어갈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설비를 준비 중이다.

 

스텔란티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과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출범한 회사로, 크라이슬러 산하 자동차 브랜드는 각형 배터리만 사용하고 나머지 브랜드는 파우치와 각형을 혼용했다.

각형 배터리는 사각캔이 배터리를 보호해 안정성이 우수한 것이 장점이다. 프리미엄 전기차에 주로 사용된 이유다. 여기에 기술 발전으로 각형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 밀도를 충족하면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텔란티스는 크라이슬러 외 다른 브랜드로도 각형 배터리 사용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합작사에서 '스태킹' 방식으로 각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는 배터리 전극을 얇고 일정하게 자른 후(Notch), 쌓아 올려(Stacking) 하나의 배터리 완제품을 만드는 방식이다. 

 

스태킹은 와인딩 방식 대비 에너지 밀도와 내구성에 장점이 있다.

 

+ Recent posts